어느 날 직장 선배가 갑자기 “나하고 사귀자”고 구애를 했다. 그러나 그는 당신이 사귀고 싶은 스타일이 아니다. 다만 직장의 좋은 선배로서는 잘 지내고 싶지만 연인이 되는 것은 싫다. 이런 때에 마음이 약한 사람은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까봐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한다. 또는 연인이 되는 것은 싫지만 구애를 받았다는 그 자체가 좋아서 거절의 뜻으로 “고맙습니다.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는 말로 부드럽게 대답을 한다. 문제는 듣는 사람 처지에서는 프러포즈 승낙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대답 여하에 따라 직장 동료로서 근무하기가 아주 거북스럽게 된다.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 “호의는 고맙습니다만 저는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말을 들으면 후퇴를 한다. 그러나 ‘골키퍼가 있다고 골을 못 넣을까’라며 마구잡이로 덤비는 사람은 다른 대책이 없다. 단호하게 “노”라고 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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