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국제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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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기술의 산업화에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컨퍼런스가 내달 4일과 5일 이틀간 대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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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형자동차와 모바일, 지능형로봇, IPTV 등과 관련한 임베디드 기술의 국제 경연장이 펼쳐진다.

 임베디드 시스템이 섬유와 기계, 금속 등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른 가운데 임베디드 관련 차세대 트랜드 및 사업화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구국제임베디드컨퍼런스(DEC 2008)가 내달 4일과 5일 이틀동안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한임베디드공학회와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 임베디드SW연구센터, KT, 하나로텔레콤, 퀠컴, NTT도코모 등 관련 기관 및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후원은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과학기술원·한국RFID/USN협회와 전자신문사가 맡고 있다.

 올해 6회째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의 특징은 ‘융합화의 핵심, 임베디드의 현장속으로’라는 주제에 걸맞게 임베디드 시스템의 신기술 소개보다는 지역 전략산업과 IPTV 등 산업적인 연계가 가능하고 실제 적용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컨퍼런스는 지능형 자동차, 모바일, 지능형 로봇, IPTV 등 네개의 트랙으로 나눠 각 분야별 대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술개발 동향, 개발사례를 집중 발표한다. 앞서 구영철 삼성전자 상무와 유인경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장(LG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해 임베디드 산업의 현황 및 모바일 산업의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해당기업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올해는 특히 임베디드 관련 기업으로 엄선된 20여개 업체가 임베디드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부대행사인 비즈니스 상담회 및 ‘임베디드 클럽 대구’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과 실질적인 마케팅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4일 저녁 임베디드SW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임베디드 클럽 대구’는 기업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해 인적네트워크와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할 전망이다.

 그외 대한임베디드공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임베디드 공학세미나는 임베디드 융합기술의 전망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한국RFID/USN협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RFID/USN세미나 및 기술상담회도 관련 기업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진 DIP원장은 “이번 DEC와 전시회는 개발 및 적용 사례 중심의 산업적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산업적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행사가 지역경제발전에 미치는 효과도 만만치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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