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몰의 시대가 열린다.’
전자상거래 업계가 대규모 인터넷 쇼핑몰 사이에서 전문 분야 쇼핑몰로 제 이름값을 하는 업체들이 있다. 백화점식으로 모든 것을 파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전문성으로 승부를 하는 쇼핑몰이다. 모든 것을 취급하는 몰에서 얻기 힘든 마니아적인 요소와 저가 제품이 아닌 고급 브랜드 제품을 소싱으로 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해외 구매 대행이다. 국내에서 사기 힘들 물건을 해외에서 조달하는 것이다. 해외 유명 백화점의 제품이나, 유명 브랜드를 수입해서 국내 고객에게 제공한다. 해외로 나가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유명 해외 제품을 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품목별로 대장 역할을 하는 쇼핑몰도 있다. 패션, 디자인 소품, 음악, 생활 용품, DIY(Do It Yourself) 제품 등의 분야에서 창의적인 제품 소싱과 기획으로 틈새를 개척한다. 여기에서는 유명 브랜드 제품서부터 개인이 제작한 물품까지 다양하게 거래된다. 또 최근에는 쇠고기 등의 가격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도 생겼다. 전문몰들은 고유의 인터넷 사이트뿐 아니라 오픈마켓 내에 ‘몰인몰’ 개념으로 둥지를 틀고 사업도 한다.
인터넷 쇼핑의 분야가 넓어질수록 분야별로 전문 쇼핑몰이 많아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한다. 이호혁 1300K 사장은 “전문 분야별로 대표 전문 몰들이 생긴다면, 분야별로 후방 산업이 크게 번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종합몰, 오픈마켓과 함께 전문몰의 활약에 대해 소비자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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