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가 오는 2010년 브라운관 TV 생산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17일 전했다. 대신 회사는 판매증가가 예상되는 PDP 및 LCD TV 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마쓰시타전기는 브라운관 TV 세계 판매대수가 2001년 약 850만대를 정점으로 감소하는 등 사양길에 접어 들자 수년전 일본 내에서는 브라운관 T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 점차적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세계 8개 공장에서 실시 중인 브라운관 TV 완제품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국 제조업체에 공급할 브라운관은 계속 생산한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브라운관 TV를 생산 중인 마쓰시타전기는 소규모 투자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브라운관 TV를 계속 생산해 왔다. 올해엔 해외에서 약 200만대의 브라운관 TV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갈수록 브라운관 TV 시장이 평판 TV에 밀리는 현상이 심화되자 브라운관 TV 단종 결정을 내렸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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