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대표 이보선 www.homecast.net)는 인도 최대 방송사업자인 바르티 텔레미디어(Bharti Telemedia) 사로부터 6600만달러(약 680억원)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바르티는 인도의 최대 방송통신 사업자로 이번 홈캐스트와의 공급 계약은 국내 셋톱박스 업체 중 인도 시장에 공급한 단일 계약 규모로는 최대 물량이다. 특히 계약 규모가 홈캐스트의 작년 전체 매출(1007억원)의 68%에 해당하며, 수신제한시스템(CAS)이 내장된 디지털 셋톱박스를 2010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홈캐스트 측은 인도 방송사업자 측과 HD(고화질) 셋톱박스, HD PVR(고화질 개인영상녹화기) 등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협의를 확대하고, 내년부터 하이엔드 제품의 비중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보선 홈캐스트 사장은 “인도 방송시장은 2011년까지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고속 성장이 가능한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시장에서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내년에도 고속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홈캐스트는 작년부터 본격 진출한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입으로 올 상반기 매출 76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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