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업체 티파니가 자사 짝퉁제품의 유통을 방조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무혐의 판결을 내린 미국법원에 항소했다.
11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티파니는 짝퉁 제품의 유통을 방조했다며 이베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베이에 내려진 무혐의 판결에 불복, 미 연방순회 항소법원에 항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티파니가 이베이 사이트에서 수천개의 가짜 목걸이와 팔찌가 경매로 판매돼 이베이가 부당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촉발된 양측간 법정공방은 지난달 뉴욕법원이 “이베이와 같은 경매 플랫폼보다 상표 소유자가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브랜드 감시에 더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려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미 법원의 판결은 앞서 프랑스 법원이 패션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엣헤네시가 이베이를 상대로 제기한 유사 소송에서 이베이의 배상을 내린 뒤 취해진 정반대의 결과로 대륙간 사법부의 상반된 시선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이정환기자,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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