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KH바텍에 대해 향후 해외업체 중심으로 힌지모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등 전망이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류성록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수요둔화에도 불구하고 이익성장을 지속하며 차별화된 글로벌 플레이어의 힘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슬라이더 출시가 거의 없었던 해외 주요 휴대폰 업체들의 슬라이더 채택이 본격화되고 있어 슬라이더의 핵심부품인 힌지모듈 수요는 해외업체를 중심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 시장확대에 따른 힌지모듈 수요 급증으로 이와 같은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류 애널리스트는 “KH바텍은 슬라이더폰 확대에 따른 모듈 수요 증가와 강력한 거래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KH바텍의 실적 개선세가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71.9% 상향 조정한 2만2000원으로 변경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KH바텍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1억원과 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1%와 93.8% 증가했다"면서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존 예상보다도 20% 이상 많고 영업이익률도 2004년 3분기 이후 처음 10%를 넘어 14.6%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휴대폰 판매 1위 노키아의 매출 증가 덕에 수익성 향상이 가능했던 것으로 본다"면서 "노키아를 개래선으로 확보하게 되면서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삼성전자 의존도를 낮춰 실적 안정성을 높였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KH바텍의 성장세는 당반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세계 1,2위 업체를 주요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어 하반기 성수기 효과가 KH바텍 실적에도 반영될것"이라며 "여기에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마그네슘과 모듈 제품 비중이 증가해 제품 믹스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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