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스(대표 조광현)는 내달중 검색엔진 ‘큐로보(www.qrobo.co m)’를 일본어 버전으로 개발, 일본 온라인광고 업체 네프로아이티와 공동으로 서비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네프로아이티는 1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했다.
조광현 사장은 “큐로보는 국내보다는 글로벌시장에 맞게 개발한 검색엔진”이라며 “오는 2010년까지 전세계 199개국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또 “큐로보는 모든 검색과정을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해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데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성향에 맞게 검색해 주는 획기적인 서비스”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구글과 경쟁하더라도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 회사는 특히 일본을 시작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더라도 이를 위한 서버는 모두 국내에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현지화 작업은 일본어의 경우처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법과 국가별로 협력 파트너를 선정해 맡기는 방법 등 현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가 지난 6월 오픈한 ‘큐로보’는 자체 개발한 의미기반 검색엔진을 활용한 것으로 세계 첫 시맨틱 기반 검색엔진 상용화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검색서비스다. 구글 등 기존 키워드 기반 검색이 검색어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검색결과로 보여주는 것과는 달리 검색엔진 스스로가 검색어의 의미를 파악해 불필요한 정보는 제외하고 관련이 있는 정보는 추가해 분야별로 카테고리화 해 보여주는 등 사용자가 보다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장점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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