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활어회는 어디서 온 것일까?’
첨단 IT를 접목한 ‘지능형 양식장’과 ‘활어 이력 추적시스템’ 등이 구축돼 활어 원산지와 유통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이달부터 ‘RFID/USN 기반 고품질 수산물 생산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30일 아시아나IDT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 내년 1월까지 통영시 관내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지능형 양식장과 활어 이력 추적시스템 등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u-IT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경남도는 지난 5월 도내 양식수산업의 부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이와 관련 지난 2006년 제주에서 RFID/USN 기술을 이용해 수조 내 치어의 성장환경 모니터링 사업을 수행한 적이 있지만 이처럼 양식장(근해)을 대상으로 RFID/USN 기술을 접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고품질 수산물 생산관리 통합 관제 시스템 △양식장 활어 이력추적 서비스 △수산물 이력정보 포털 서비스 △고품질 수산물을 위한 HACCP 정보화 체계 기반 조성 등 6개 분야에서 추진된다. 핵심은 고품질 수산물 생산관리 통합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RFID/USN 기술을 이용해 투여사료의 종류 및 투여량, 온도, 용존산소량 등 양식장 내 사육환경 정보 등을 실시간 파악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내용이다. 이를 기반으로 활어 이력추적을 포함한 수산물 이력정보 포털 사이트가 구축된다.
아시아나IDT컨소시엄은 사업 총괄을 맡은 아시아나IDT와 코리아컴퓨터(양식장 생산관리지원시스템), KPC(유통이력추적), 라이온플러스(수산물 유통포털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석창부 코리아컴퓨터 상무이사는 “RFID/USN 기술을 기반으로 수산물 생산관리의 최신화와 친환경 고품질 수산물 생산 및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양식활어의 품질향상은 물론 고유가시대 사료비 절감효과 등 양식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통영=임동식기자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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