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초소형·초경량 모바일 프로젝터가 선보였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자체 기술로 상용화에 성공한 ‘울트라 모바일 프로젝터(모델명 HS102G )’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가 154㎜, 117㎜이고 무게는 780g으로 핸드백에 들어갈 만큼 휴대가 간편하다. 소음도 23㏈(데시벨)로 낮췄다. DLP 방식 프로젝터이며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의 램프를 사용했다.
LED 램프는 약 3만시간까지 사용 가능해 거의 반영구적이며 예열이 불필요해 TV를 켜고 끌 때처럼 전원 온오프 시간이 매우 짧다. 동급 최고인 160안시루멘과 2000대 1 명암비를 구현해 밝기와 색감도 우수하다. 또 USB 포트로 사진·음악뿐 아니라 디빅스(DivX) 영화도 즐길 수 있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손색이 없다.
이 회사 이우경 상무는 “초소형 모바일 프로젝터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라며 “우수한 성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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