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리튬이온 전지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소니가 오는 2010년까지 전지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총 400억엔을 투입한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은 소니가 소비자 가전 제품에 쓰이는 리튬이온전지 사업에 총 400억엔(3억7100만달러)를 투자, 2년내 전지 생산량을 현재 월 4100만개에서 월 7500만개로 증산한다고 전했다.
소니의 이같은 공격적 움직임은 최근 1위 업체인 산요가 리튬이온 전지 공장 신설 계획을 밝힌 데 이어 마쓰시타전기도 1000억엔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온 전지 공장을 건설키로 하는 등 경쟁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현재 소니는 세계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산요전기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소니는 이를 위해 후쿠시마현 모토미야 기술센터에 공장을 신설하고 이달부터 싱가포르 공장에서 휴대폰용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리튬이온전지는 노트북PC·휴대폰·디지털카메라 등에 사용되며 2007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조엔에 달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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