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지난 상반기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신장한 매출 20억달러를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LG는 이 여세에 힘입어 올해 43억달러, 2010년에는 60억달러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LG는 지난 상반기 프리미엄 가전과 헬스 케어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상업용 에어컨의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혔다. TV 매출도 크게 증가해 PDP TV는 전년 동기 대비 58%, LCD TV도 프리미엄 제품 덕분에 89% 성장했다. 모니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LG전자 측은 78개국으로 구성된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국가별로 소득 수준, 종교, 문화 등 차이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 지역을 산유국, 동부 지중해, 남아프리카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현지 밀착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LG전자는 특히 알러지를 예방하는 스팀 트롬 세탁기, 공기를 정화하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지방을 제거하는 솔라돔 컴팩트 오븐 등 헬스 케어 제품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추진해 성과를 올렸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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