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과 녹색소비자연대는 18일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20개월령 이상 30개월령 미만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광우병 인자 여부를 전수 검사하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고시된 미국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은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에 불충분하므로 재협상을 통해 안전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해야한다”며 “재협상이 당장 쉽지 않다면 차선으로 20개월령 이상 30개월령 미만에 대해 전수 검사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과 원산지 표시 제도가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상시적으로 관리하고 식품 안전을 전담하는 전문기구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제도를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김규태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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