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I(AU)가 31일부터 PC에 저장된 데이터를 원격조작으로 삭제하는 기업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서비스 대상은 AU의 데이터 통신 카드가 장착된 PC로, 회사가 공급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서버 단에서 PC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최근들어 직장인들의 PC 분실 또는 도난 등으로 인해 기업의 중요 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기업고객 수요는 충분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PC를 분실했을 경우 기업고객은 KDDI의 관리 서버를 경유해 PC 측에 데이터 삭제 명령을 내려 PC에 저장된 데이터를 일괄 삭제할 수 있다. PC엔 네트워크 연결이 끊겨 서버의 삭제명령이 전달되지 않는 경우에 대비해 데이터가 눈에 보이지 않게 하는 소프트웨어도 설치된다.
일본 통신서비스 사업자가 이 같은 방식의 기업용 서비스를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정훈기자 jhchoi@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신세계그룹, 계열 분리 공식화…정유경 ㈜신세계 회장 승진
-
2
산업부 “체코 반독점당국 원전계약 일시보류, 진정 절차일 뿐”
-
3
삼성전자, 'HBM4·2나노'에 승부수
-
4
프랜차이즈 이중가격제 '확산'…SPC 배스킨라빈스도 검토
-
5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익 3.9조원…전사 매출은 분기 최대치
-
6
얇게 더 얇게…내년 갤S25 vs 아이폰17 슬림폰 맞대결
-
7
SK하이닉스 'HBM 독립사업부' 만드나
-
8
2026년도 국가 R&D 예산안 연내 준비
-
9
한국공학대, 세계 최초 다이아몬드 트랜지스터 개발 성공
-
10
티맵 '어디갈까', 출시 한 달 사용자 500만 돌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