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닛산 등 3개 자동차업체들이 매월 뉴욕시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300대씩 공급한다.
뉴욕시는 2012년까지 옐로캡으로 불리는 뉴욕시의 택시를 모두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또 10월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가는 택시는 갤런당 25마일(ℓ당 10.6㎞)의 연비를 갖춰야 하며, 2009년부터는 연비가 갤런당 30마일(ℓ당 12.75㎞)이 돼야 한다. 현재 뉴욕시에서 택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의 연비는 갤런당 약 14마일. 가솔린과 전기를 함께 쓰는 일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갤런당 36마일의 연비를 자랑한다.
문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 일부 택시사업자들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바꾸고 싶어도 공급량이 부족하다며 불만을 호소해 왔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GM, 포드, 닛산의 하이브리드 차량 지원으로 물량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하이브리드 차량인 닛산 알티마를 뉴욕시에 매월 200대를 공급하기로 약속했으며, GM, 포드도 매달 각각 50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 택시로 교체할 경우 연간 대당 6500달러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 뉴욕시내에서 운행하는 택시는 1만3000여대로, 그 가운데 하이브리드 택시는 1300여대에 불과하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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