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기간 중의 허튼 공약이 꼬리가 잡히게 됐다.
구글의 유튜브가 미국 대선 기간에 맞춰 정치인들의 연설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구글 선거 동영상 검색(Google Elections Video Search)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글이 제공하는 소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선 관련 동영상의 연설 내용 전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이 서비스를 위해 유튜브의 대선 관련 동영상 중 연설 내용을 구글 리서치 스피치팀과 데이터센터를 통해 전사하고 분류한다. 사용자는 이 애플리케이션으로 검색 단어나 문구가 나온 연설 장면을 찾아 시청할 수 있다.
구글은 이 서비스를 동영상 검색 솔루션에 대한 예비 실험 및 개념 증명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유튜브가 정치 뉴스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애리 베즈만 구글 상품기획담당자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인력과 기술이 더 필요하며 비디오 검색 서비스가 아직 100% 정확도를 보이는 완성된 기술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애플리케이션으로 할리우드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버락 오바마 지지에 연설을 대상으로 ‘경험(experience)’이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2분간 연설 중 총 10번 경험이란 단어가 검색됐다. 이 중에는 드니로가 ‘무경험(inexprience)’이라고 연설한 잘못된 검색 결과도 포함됐다.
C넷은 에릭 슈미트 구글 CEO가 유튜브로 어떻게 돈을 벌지 알아낸 것 같다며 당장의 캐시카우는 아니지만 잠재적인 돈벌이가 될 만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구글 검색의 질과 양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PC로 동영상의 내용을 전사해 검색하는 기술은 전 세계 도서관의 동영상 필름 보관소를 일거에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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