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유사 매킨토시를 만들었다는 혐의로 사이스타를 고소했다고 15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사이스타는 지난 4월 IBM 컴퓨터에 애플 운용체계인 OS X를 설치해 판매했다. 애플은 지난 3일 플로리다 법정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OS X를 IBM 호환 컴퓨터에 채용한 것은 저작권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 컴퓨터가 출시된 지난 4월 사이스타의 측은 “특정 회사차를 샀는데 이 차가 지정된 고속도로에서만 달릴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반발한 바 있다. 사이스타는 애플의 고소 이 후에는 공식적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애플 측 변호를 맡은 조지 스피노자는 “애플 이외의 다른 회사가 생산한 컴퓨터 제품에 OS X를 사용할 수 없다”며 “애플은 폐쇄적인 판매 전략을 추구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애플의 OS를 일부 수정해 IBM 호환 컴퓨터에 사용해왔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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