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평생학습 중심대학 5~7곳 선정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까지 총 35억원이 지원되는 평생학습 중심대학을 내달 5∼7곳 선정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또는 전문대학)의 지역 평생교육에 대한 거점 역할을 강화하여 지역 특성과 성인학습자의 교육 요구에 부응하고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지역의 (전문)대학과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과부가 추진한다.

그동안 대학의 평생교육은 시간제 등록제, 산업체 위탁교육, 전문대학 전공심화 과정,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양적으로는 팽창해 왔지만 성인의 재교육 수요에 맞는 내용과 방법 등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사업에 응모하려면 (전문)대학과 기초지자체가 공동 명의로 사업계획서를 작성, 다음달 8일까지 평생교육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교과부는 8월 중순께 심사위원회의 심사평가를 거쳐 5∼7개의 평생학습 중심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학습비는 교과부가 지원한 35억원으로 충당되며, 수강료와 소득 수준에 따라 성인학습자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경원기자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