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은 15일 엔진 2공장 준공식과 차세대 소형 카파(KAPPA)엔진 출시 발표회를 현지에서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카파엔진은 알루미늄 합금 실린더 블록을 사용해 엔진 중량을 기존 입실론 보다 2.7kg 가벼운 82.4kg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최고 출력 또한 66.7마력에서 80마력으로 증가시켰다. 연비는 리터당 20km로 유지할 만큼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이 엔진은 인도와 유럽에서 각광을 받는 ‘i10’에 탑재되며 하반기 인도에서 출시될 ‘i20’에도 사용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 인도법인은 카파엔진 출시와 함께 연간 2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카파엔진 전용 생산공장인 엔진 제 2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총 57만대 규모의 엔진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임흥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카파엔진 출시를 통해 인도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 내에 우수한 소형차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2월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2공장 준공에 이어 이번에 25만대 규모의 엔진 제2공장까지 준공, 소형차 수출기지의 역할도 도맡게 됐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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