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미쓰비시중공업·히타치제작소 등 일본의 원자력 발전 관련기업들이 토카이대학과 공동으로 글로벌 인재 수입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전했다.
이들 기업과 대학은 아시아 국가로부터 유학생을 유치해 원자력 발전 기술자로 육성할 예정이다. 대상국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으며, 올 가을부터 대졸자를 모집해 약 2년간 토카이대 대학원에서 원자력 발전 설계나 안전 관리 등의 전문가 과정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과정을 마친 유학생은 일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일본 기업과 대학이 원자력 분야 유학생 유치에 나서기로 한 것은 원유가격 상승,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고조 등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데다 최근 전세계 선진국들이 원자력발전소 건립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어 관련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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