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기획단(단장 서남표 KAIST 총장)은 4개 분과, 18개 소위원회를 통해 취합된 400여건의 신성장동력 후보군을 1차로 63개 후보로 압축했다고 10일 밝혔다.
1차 압축 후보에는 주력기간산업분야 18건, 에너지·환경산업분야 22건, 신산업 16건, 지식서비스산업 7건 등이 포함됐다.
연인원 36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신성장동력홈페이지(nge.itfind.or.kr)를 활용해 민간 수요조사, 세미나, 토론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며 다음달까지 더 가다듬어질 예정이다.
기획단은 이렇게 가다듬어진 후보군을 갖고 기업 CEO 간담회 등을 통해 ‘비전·전략·실행 프로그램’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다음달 신성장동력 공개 토론회를 통해 국민 공감대를 만들고, 9월에 신성장동력 중장기비전 및 발전전략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안에 신성장동력 세부 이행계획을 확정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본사업을 전개한다는 일정을 짜놓고 있다.
최종 확정된 신성장동력 과제는 미래기획위원회가 준비중인 중장기 국가비전에도 반영된다.
한편, 이날 신성장동력기획단은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와 합동 워크숍을 갖고, 63개 1차 선정 후보군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워크숍에는 신성장동력기획단장을 포함한 4개 분과 위원장,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미래기획위원, 미래기획단장 등 총 37명이 참석했다. 이진호기자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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