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에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가격을 월 15달러, 연 180달러로 확정했다. ‘MS 온라인 서비스(Microsoft Online Services)’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에는 이메일, 웹 미팅, 협업 및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등이 포함된다.
이 회사는 전통적으로 패키지 형태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해왔으나, 최근에는 수조 원을 들여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등 월정액 기반의 서비스 모델 확대에 박차를 가해왔다.
MS는 노키아·덴마크해운(Danish shipping)·AP몰러매어스크(Moeller Maersk) 등이 MS 온라인 서비스의 새로운 고객이 됐다고 덧붙였다. MS는 협력사를 통한 고객 유치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MS는 협력사가 발굴한 고객에 대해 서비스료의 6%를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18%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쟁사인 구글은 연 50달러에 비슷한 서비스 ‘구글 앱스(Google Apps)’를 제공하고 있다. MS 측은 “MS 온라인 서비스는 전산 관리자가 마치 자신의 컴퓨터를 다루듯 중앙에서 온라인 서비스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 등 기능이 구글보다 더 앞서 있다”면서 “협력사와의 매출 공유 모델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MS의 온라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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