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전자업체 캐논이 150억엔(약 1천475억원)을 투자해 일본 나가사키현에 디지털 카메라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4일 닛케이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논이 내년말 가동을 목표로 설립할 이 공장은 연간 400만대의 디지털 카메라를 생산하게 되며, 1천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6년간 일본 내에 공장을 신설하지 않던 캐논이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급속히 성장하는 국내외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캐논은 올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카메라 수요 증대에 힘입어 2천940만대의 디지털 카메라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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