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가입자를 가진 차이나모바일을 통한 아이폰 중국 상륙이 임박했다.
애플은 차이나모바일과 지난 주말 협상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을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송거 차이나모바일 부총경리는 “애플이 매출을 공유하자는 요구를 거둬들였다”고 밝히면서 “애플과 우리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문제를 잘 해결하고 실무적인 협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오송거 부총경리는 중국 시장에 아이폰의 출시 일자가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5월 기준으로 4억700만명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애플이 차이나 모바일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 올해 안에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애플은 이동통신사들로부터 가입비 중 일부를 챙기는 정책을 포기하고, 이 비용으로 아이폰의 가격을 낮추는 등 3G 아이폰 가격인하에 큰 신경을 쏟았다. 이 과정에서 이통사들과 수익 구조 배분 문제에 대해 기존 아이폰 정책보다 유연한 협상 자세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월드와이드 개발자회의에서 발표된 3G 아이폰은 오는 11일부터 22개국에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이날 스티브 잡스는 중국, 러시아 에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가 언급한대로 올해 12월 께 아이폰 중국 상륙 작전이 성공리에 끝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애플은 올해 안에 70개국에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한국이 이 출시 로드맵이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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