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상장사들의 주가각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기준 세계 500대 기업에 고작 다섯개의 기업만이 명단을 올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각) 시가총액 기준 ‘2008년 세계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 엑손 모빌이 올해 3월 말 기준 4525억510만달러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6위에서 58위로 떨어졌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금융지주, 한국전력 등 5개 국내 기업이 500대 명단에 포함됐다. 2위는 작년 11월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중국의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가 4239억9620만달러로 2위로 부상했다. 미국 GE는 3695억6940만달러로 한 단계 내려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러시아 가즈프롬(4위), 홍콩 차이나 모바일(5위), 중국 공상은행(6위), 미국 마이크로포스트(7위), 미국 AT&T(8위), 영국 로열 더치 셸(9위), 미국 프록터 앤드 갬블(10위) 등이 10위권 내에 포진했다.
올해는 유가 상승으로 석유 기업이 금융 기업들을 따라잡으면서 페트로차이나, EOG 리소스, PTT 등이 새롭게 진입했다. 대신 ABN 암로, 워싱턴 뮤추얼 등이 명단에서 탈락했다.
특히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신흥 경제 강국의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의 경우 총 25개 기업을 이 명단에 올렸으며, 러시아와 인도가 각각 13개, 브라질도 11개 기업이 올랐다.
반면 우리나라는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029억4450만달러로 지난해 56위에서 58위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지난해 230위에서 198위(419억530만달러)로 순위가 올랐고 지난해 500대 기업에 끼지 못했던 현대중공업이 새롭게 319위(284억3230만달러)로 명단에 포함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작년 410위에서 445위(209억2310만달러)로, 한국전력은 349위에서 올해 493위(194억6700만달러)로 각각 순위가 떨어졌다. 작년 500대 기업 명단에서 286위와 479위에 올랐던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지주는 세계적인 금융 위기 속에 올해 명단에서 빠졌다.
정지연기자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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