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 3학년에 재학 중인 배동혁군(산업전자과)이 최근 미국 미시간주 로렌스공과대학이 주최한 ‘월드 로보페스트 2008 챔피언(World Robofest 2008 Championship)’ 로봇게임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인도 등 6개국 40개팀이 참가했으며, 배 군은 민족사관고와 선린인터넷고, 상문고 학생과 히어로(Hero)라는 팀을 구성해 ‘시니어 로봇게임’에 참가해 이 같은 결실을 거뒀다.
로봇게임대회는 로렌스공대가 전 세계 과학 꿈나무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과학기술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데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와 함께 세계적인 로봇대회로 알려져 있다. 배군은 “학교에서 로봇 제작을 직접 해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로봇 교육을 받아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철공고는 지난 2006년 10월 산학협력우수전문계지원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성장동력 지능형 로봇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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