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통신·방송솔루션 전문 기업 리노스(대표 노학영)가 금융·보안 IT 서비스 전문기업 이니텍(대표 김중태)의 최대주주 지분 35.26%를 총 378억원에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리노스가 지난해부터 자금조달 등을 통해 준비해오던 신성장동력 발굴의 일환으로서 국내 IT기반 금융 시장 확대가 예측됨에 따라 기존의 디지털통신·방송 분야에서 금융·보안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니텍은 정보 금융·보안 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두업체로 인정받으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거래, 전자상거래, 기업IT시스템 등에 다양한 공개키기반구조(PKI) 보안솔루션 및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리노스는 이니텍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자사의 디지털브로드캐스팅솔루션(DBS)사업본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방송 분야의 t커머스 솔루션으로 활용,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리노스 측은 “올해 디지털케이블방송 및 IPTV의 수요 급증과 해외 시장에서의 ICS중계기 시장 확대로 인해 꾸준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디지털통신·방송솔루션뿐만 아니라 기존의 금융 IT서비스 제공 확대를 통해 금융·보안 분야의 금융IT그룹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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