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코드 기술 몽골에 `씨앗`

 몽골에 한국 바코드 기술의 씨앗을 심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국내 바코드 도입 20주년을 맞아 16일부터 2주간 몽골 상공회의소 직원을 초청해 ‘유통물류시스템’을 교육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표준 바코드, 물류센터 관리시스템 등 선진 유통물류시스템에 대한 이론 강의와 주요 유통매장, 물류센터 방문을 통해 현장경험도 쌓게 할 계획이다.

 이헌배 국제표준팀 팀장은 “몽골의 경우 국제표준바코드를 도입했으나 관련 인프라가 열악해 활성화되지는 않았다”며 “특히 국내 바코드 기기 관련업체들과의 만남도 주선해 해외수출도 도울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국내 바코드 프린터, 바코드 스캐너, 바코드 판독기를 직접 시연케 함으로써 국내 업체들과 해외관계자들과의 자연스런 스킨십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 팀장은 “한국 유통물류산업의 발전상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프로그램을 개발도상국 전반으로 확대하여 유통물류 솔루션의 수출을 도모하고 유통업체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포부를 내비쳤다.

정진욱기자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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