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신시장을 두고 와이맥스 진영과 LTE(Long Term Evolution) 진영이 한치 없는 양보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통신망의 5∼10년 후 가입자수 전망이 각각 나왔다.
와이맥스는 미국 내 가입자수, LTE는 전세계 가입자수를 예상한 것이다.15일 워싱턴포스트, 인포메이션위크 등에 따르면, 미국 무선사업자 클리어와이어는 미국 내 와이맥스 가입자수가 2010년 460만명을 돌파, 2014년 1950만명에 이르며 2017년 3075만명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프린트와 합병 예정인 클리어와이어는 구글, 컴캐스트, 타임워너, 브라이트하우스 등과 함께 와이맥스 대연합을 구축, 미 전역에 와이맥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가입자 전망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와이맥스 설명회에서 나온 것이다. 클리어와이어는 다운로드 6Mbps, 업로드 3Mbps 속도의 와이맥스망을 바탕으로 △지역 초고속 인터넷 사업 △지역 유선 전화 사업 △이동형 인터넷 사업 △이동 통신 전화 사업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5가지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며 2017년 매출은 17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는 전세계 LTE 가입자가 ‘제로(0)’명에서 2013년까지3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요지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LTE 가입자가 1200만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이 1200만명, 북미가 8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ABI리서치는 LTE가 케이블과 초고속인터넷(DSL 서비스)와도 직접 경쟁하기 때문에 음성뿐만 아니라 데이터로도 큰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관은 “LTE는 모바일인터넷기기(MID), UMPC(Ultra-Mobile PC) 등과 연결돼 엄청난 산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통신 장비 구입 등 전후방 산업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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