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RC는 지난 1998년 옛 정보통신부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만든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 29개 대학, 50개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로 성장했다. ITRC는 우리나라 정보통신사업에 필요한 석박사급 고급인력 배출은 물론 연구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지난해 이미 9개 센터가 8년간 성공적인 수행을 마치고 졸업했으며 올해 새로 9개 연구센터를 선정하는 과정이 진행중이다.
‘미래 정보통신기술이 대학의 ITRC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ITRC포럼의 부제는 ‘차세대 IT기술의 산실-대학 IT연구센터 핵심기술발표회’로 정했다. 그동안 각 대학에서 연구개발한 결과물을 전시해 산업일각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자 각 센터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특히 올해 이벤트관으로 선정된 ‘미래 3D응용관(광운대)’과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관(중앙대)’은 관람객 모두에게 미래 정보통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벤트관 외에도 광주과기원 실감방송연구센터의 실감오디오재생시스템, 인하대학교 초광대역 무선통신연구센터의 무선오디오시스템, 연세대학교 차세대방송기술연구센터의 DMB방송기술 등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ITRC 협의회는 전국 모든 연구센터들이 연구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요소들을 제공하고 제도적으로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해마다 개최하는 ITRC 포럼과 워크숍을 통해 각 연구센터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ITRC는 대학의 고급 인재들을 적극 활용하여 국익에 기여하는 첨단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한다. 더불어 ITRC는 고급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꼭 필요한 연구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임기욱 ITRC협의회장 rim@sunmo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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