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장비 전문 개발 업체인 무하디지털(대표 김성호)은 자사의 셋톱박스 ‘보다스’와 서버를 삼성전자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보다스는 숙박업소 전용 셋톱박스로 호텔, 모텔, 펜션 등 숙박업소에서 객실마다 고화질의 영화를 시청하게 해주는 영상장비다. 무하디지털은 이번 계약을 통해 숙박업소가 삼성전자의 파브(PAVV) TV를 구매할 때 결합 상품으로 셋톱박스를 공급하게 된다.
김성호 무하디지털 대표는 “이로써 숙박업소에서 저작권법을 위반하지 않고도 영화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며 “숙박업소 업주가 초기 장비를 구입하는데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부 금융 제도를 마련하는 등 삼성전자의 유통망을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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