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볜조선자치주에 ‘IT아웃소싱센터’가 설립된다.
옌볜IT아웃소싱컨소시움인 MSI(대표 문행규)는 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옌볜조선족자치주정보산업협회(대표 김창률 옌지시 정보산업국장)와 ‘옌볜IT아웃소싱센터 구축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조인으로 양측은 각각 15억원씩 공동 투자해 IDC운영사업, IT인력개발사업, IT아웃소싱사업, 가상현실기술개발사업, 전자정부시범사업 등에서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양 측은 2010년 말까지 총 450억원을 공동 투자, 옌볜IT아웃소싱센터를 동북아 최대 아웃소싱전진기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먼저 올해 옌지시에 400평 규모의 코로케이션 공간을 확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 웹 호스팅, 서버 호스팅 서비스로 확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IT인력개발센터에서는 한국 IT 관련 교재를 중국어 교재로 제작해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가상현실기술을 이용한 e러닝 콘텐츠를 개발해 교육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가상현실기술개발센터에서는 우수한 옌볜출신 조선족 IT인력을 스카우트해 e러닝 콘텐츠 개발을 발판으로 대한민국-북한-옌볜을 연결하는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밸리(가칭 VR 밸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자정부시범사업 부문에서는 옌지시의 홈페이지, 전자결제시스템, 부동산관리, 자동차관리, 주민관리, 인사관리, 재난관리, 복지관리, 농촌관리, 민원처리 등에 대해 3개사업을 선정, 현지 인력을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밖에 옌지시에 10만평규모의 유비쿼터스 정보시스템 컴퓨터칠판, 터치모니터 등 첨단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제조공장도 설립하기로 했다.
문행규 MSI 사장은 “2010년에는 훈춘, 단둥, 다롄, 베이징, 블라디보스톡 등지로 거점을 확대해 동북아 No.1 아웃소싱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동북아 지역 IT아웃소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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