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아이폰 `비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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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공개 예정인 3G 아이폰에 세계 IT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가운데 잡스가 어떤 프레젠테이션으로 ‘새 아이폰의 비밀’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9일부터 열리는 월드와이드개발자회의(WWDC) 기조연설을 통해 3G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초 맥월드 기조 연설에서 신제품을 소개할 때마다 발군의 프레젠테이션을 보여준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가장 잘하는 CEO로 손꼽힌다.

 그러나 종전의 아이폰이나 맥북에어 발표 시와는 달리 이미 3G 아이폰에 대한 주요 사항들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상태다. 영상통화 기능, GPS기능, 터치스크린 기술 보완 등의 기능은 이미 공개됐다.

 따라서 A4지 크기 서류봉투 안에서 노트북PC를 꺼내 보였던 지난 맥북에어 발표 때나 애플의 첫 휴대폰인 아이폰의 프레젠테이션 도중 스타벅스에 커피를 주문해 청중의 반응을 유도했던 때 보다는 좀 더 많은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는게 온·오프라인 외신들의 전망이다.

 아메리칸 테크놀로지 리서치의 쇼 우 애널리스트는 “재미있는 스토리 구성의 통해 청중에게 한편의 쇼를 본다는 느낌을 갖게하는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이 애플 매출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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