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4년째 가장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
전 세계 주요 벤처캐피탈 400여개를 대상으로 각 국별 투자 성향을 조사한 ‘글로벌 벤처캐피탈 서베이 2008’에 따르면 미국은 기업 활동에 대한 규제가 적고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창업→투자→기업공개(IPO)→재투자’ 등으로 이어지는 벤처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어 투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장시키지 않고 창업으로 이끌어 투자를 회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유럽은 생활과학 및 청정 기술 분야에서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아시아 국가들은 IT를 중심으로 국가 별로 선호도가 차등화됐다.
중국의 경우 자금과 자원의 블랙홀로 부상해 국가 전체가 도전의 기회가 많다는 점애서 응답자의 60%가 투자 선호 국가로 꼽았다. 그러나 신흥시장의 대표 주자로 평가받아온 인도는 인프라가 취약한 점이 지적돼 선호도가 27%에 머물렀다.
한국은 각종 규제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아니라는데 응답자의 51%가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캐나다에 대한 투자 선호도는 11%에 그쳤다. 조사에 참여한 딜로이트벤처캐피탈서비스의 마크 젠슨은 “미국의 여전히 혁신의 심장부”라면서 “5년전 25%에 머물던 해외 투자가 현재 57%까지 늘어 각 국의 창업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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