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대표 최호 www.onsetel.co.kr)이 새로 시작한 사업들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국제·시외전화 등 통신사업을 발판으로 삼아 가상이동통신망(MVNO)사업, 건설시행사업, 통신망구축사업 등에 나섰으나 모두 장벽을 만난 것이다.
1일 이 회사 관계자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은 최호 대표가 직접 추진단장을 맡을 정도로 회사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유선통신사업만으로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현실을 감안한 선택인데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실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18대 국회 원 구성도 늦어져 가상이동통신망사업 관련 입법작업이 더 늦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온세텔레콤은 올해 안에 가상이동통신망사업을 통해 이동전화시장에 진출하는 게 목표였으나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해 시작한 건설시행사업도 지분 7%(모기업 대한전선은 35%)를 투자한 ‘글로벌랜드마크컨소시엄’이 추진하던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빌딩 용지공급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쟁에서 고배를 마셨다.
건설과 통신을 묶어 사업 다각화를 꾀한 통신망구축사업도 지난 4월 하나로텔레콤과 644억원 규모 전송망 설비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로는 특별한 성과가 없는 상태다.
온세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수요자 정체 및 후퇴가 시작된 통신서비스시장에서 이동통신사업자가 아닌 데다 유선통신분야가 침체일로여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은용기자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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