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인접국들의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회의가 대구에서 열린다. 영남대학교 부설기관인 창업·중소기업경영지원센터(소장 박정윤 교수)와 한국로고스경영학회는 공동으로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실크로드 인접국가 간의 경제 및 비즈니스 협력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키르키즈스탄, 몽골, 베트남 등 7개국의 석학 및 기업인, 행정실무자 등 150여명이 참가해 100여편의 논문과 국제협력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각국 대표 학회참석자들은 학회 중간 현장견학으로 구미클러스터추진단과 구미 삼성전자, 도레이 새한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구미시청과 경북도청 등도 방문해 국가와 지방정부, 기업간 삼각협력과정을 살피며 영남대 등 지역 대학들도 방문, 대학 간 공동연구 및 학생교류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최한 영남대 창업·중소기업지원센터 박정윤 소장(경영학과 교수 ·58)은 “과거 동양과 서양의 물품 교역 및 문화교류의 장이었던 실크로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21세기 글로벌경제시대에 맞는 ‘新실크로드’가 모색되고 개발돼야 한다”면서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새로운 유라시아경제권의 청사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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