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휴대전화 이용자 수가 지난해말 현재 거의 두 사람중 한명 꼴로 늘어난 것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집계했다.
ITU는 지난 23일 낸 보고서에서 지난해말 현재 휴대전화 보유자가 33억명을 넘어서 전세계 인구의 49%에 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2005-2007년 기간에 아프리카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39%에 달했으며 아시아도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 평균 증가율은 22%로 분석됐다.
아프리카는 휴대전화 비율이 특히 크게 증가해 전화 가입의 근 90%가 휴대전화로 나타났다. 반면 유선전화 비율은 갈수록 떨어져 전체의 20%가 채 못되는 상황에서 지난 2005∼2007년 증가율이 채 1%에도 못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브로드밴드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두드러져 가입자의 66%가 전세계 인구의 16%에 불과했던 반면 인구의 38%는 오직 1%의 브로드밴드만 이용하는 대조를 이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브로드밴드가 특히 활성화돼있는 칠레, 세네갈 및 터키의 경우 거의 모든 인터넷 가입자가 브로드밴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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