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전기가 경영위기 봉착 4년만에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마이니치신문은 3월 결산 법인인 산요전기가 지난해 700억엔(약 709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대비 4배의 신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이는 회사의 당초 목표 550억엔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00억엔(약 2027억원) 가량을 기록, 전기 453억엔 적자 등 지난 4년간 이어졌던 적자의 고리를 끊고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흑자전환의 요인은 회사의 대표사업 분야인 2차 전지 사업이 노트북PC나 휴대폰 보급의 활성화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태양전지 사업도 유럽을 중심으로 수지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의 디지털카메라 사업도 15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지난달 휴대폰 사업을 매각해 영업손익이 크게 감소한 것도 수지 개선에 한몫했다.
이에 반해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수출은 적자 폭을 줄이는 수준에 머물렀고, 반도체 사업은 시장침체 여파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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