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대표 김 제임스 우)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세청과 야후코리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말부터 서울 삼성동에 있는 야후코리아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파견, 재무제표와 사업 관련자료 등을 넘겨받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야후코리아 측에서는 “최근 2∼3년간의 자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통상 세무조사가 한 달 정도 진행되고 있어 이달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2006년 기준으로 785억원의 매출액과 56억원의 영업이익, 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올 초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변경하면서 별도로 공시하지 않고 미국 본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야후코리아가 설립된 지난 1997년 이래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정기세무조사 차원으로 추징금 부과 여부는 이달 말 세무조사를 완료한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지난해 NHN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15억여원의 세금을 추징했으며, 2004년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정기세무조사에서 13억8000만여원의 세금을 추징한 바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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