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홍승용)와 공군(참모총장 김은기)은 13일 오후 3시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국가항공선진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7년 시작한 국토해양부 지원으로 6년 6개월간의 연구 계획의 일환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기초기술 및 응용기술의 협력 △공군이 이미 보유한 시설 및 기술의 교환 △공군 인력의 인하대 석·박사 과정 교육 위탁 △기타 국토해양부 항공선진화 사업 및 공군의 정보화 사업과 관련한 교류 및 협력 등이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하대와 공군이 함께 연구하는 항공관제시스템은 1952년 국내에 처음 미군이 구축한 이래 1973년부터 공군이 35년 이상,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가 13년 이상 각각 전량 외국으로부터 도입·운영한 시스템으로 현재는 인하대 IT공과대학 항공전자통신연구실(지도교수·박효달)에서 CNS/ATM(위성항행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연구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군은 4명의 장교를 인하대 석·박사 과정에 위탁 교육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서 30년 이상 운영한 항공관제시스템의 기초 및 운영 기술을 자연스럽게 인하대 연구개발팀으로 이양해 공동연구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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