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업체 화우테크놀러지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는 일본 전자기기 수입 판매업체인 ‘AM재팬’과 LED 조명 유통 합작사인 ‘화우재팬’을 공동 설립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 합작사는 향후 20년간 화우 LED 조명에 대한 독점 판매·유통권을 갖는다. 화우테크놀러지는 합작사 지분 50%를 확보하고 매출 중 2%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일본내 LED 조명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기로 하고, 초기 자본금 2억3000만엔도 연내 50억엔 규모로 대규모 유상 증자하기로 했다. 대표이사직은 유영호 사장이 당분간 겸직하고 이사회가 구성되면 정식 선출하기로 했다. 유영호 사장은 “합작사를 통해 현지 영업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편의점 등 조명 사용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전자신문, ahn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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