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 이보다 쉬울 수 없다’
지난 주말 폐막한 샌프란시스코 ‘웹2.0 엑스포’에선 날로 진화하고 있는 신규 웹2.0 서비스이 대거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 서비스는 마우스 클릭 또는 끌어오기만으로 누구라도 간편하게 웹 상에서 콘텐츠를 생성, 배포할 수 있어 ‘개방과 공유’로 대변되는 웹2.0의 대중화 시대를 예고했다.
‘우사(oosah.com)’는 개인 PC나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등의 이미지·웹 비디오 등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슬라이드 쇼를 제작할 수 있다. 이용자는 원하는 이미지를 작업 공간으로 끌어오기만 하면 된다. ‘스프라우트(sproutbuilder.com)’ 역시 드래그 앤 드롭(drag-and-drop) 방식으로 미디어·텍스트는 물론 달력 등 미리 설정된 위젯을 이용해 플래시 웹페이지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온라인 노트북’을 표방하는 ‘스프링노트(springnote.com/en)’는 일정이나 영수증, 각종 리스트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하이라이터(hylighter.com)’를 이용하면 이용자들이 각기 다른 색상으로 표시된 문서에 주석을 달아 문서 작성과 편집 협업에 참여할 수도 있다.
매시업(mash-up) 서비스도 한층 진화했다. 인텔의 ‘매시메이커(mashmaker.intel.com/web)’는 누구라도 간편하게 웹 상에 흩어진 각종 데이터를 단일 페이지에 끌어와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준다. 가입만 하면 주요 서비스 사이트로부터 온라인 광고를 직접 가져올 있는 ‘트리짓(triggit.com)’ 서비스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유경기자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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