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독일 BMW사와 연간 3만대의 LCD모니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LCD모니터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사시킨 단일 건 최대 규모의 B2B 거래로 이 제품은 독일 BMW사무실에서 사용하게 된다.
LG전자 독일법인장 정욱 상무는 “환경 규제 및 제품 규격 등에서 품질 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곳 가운데 하나가 독일”이라며 “독일 대표 국민기업인 BMW사에 LCD모니터를 공급하게 된 것은 LG의 품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로 독일과 유럽에서 LG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3월 미국에 출시한 펀(Fun)모니터가 전자제품 유통점 베스트바이에서 월 평균 3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베스트바이 웹사이트의 3월 LCD모니터 평가에서 추천항목으로 5점 만점을 받았다.
LG전자는 “모니터사업이 지난해 40%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도 대규모 물량 공급을 계기로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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