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소장 김학민 www.kims.re.kr)가 지난 27일자로 기계연구원 창원 분원에서 독립 연구기관인 부설 재료연구소로 개소한 지 만 1년을 넘어섰다. 재료연구소는 최근까지 내부 조직개편 및 발전전략을 마무리하고 ‘소재강국 실현을 위한 프론티어’를 비전으로 세계적 첨단 소재연구 기관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부설독립화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실용기술 및 융복합기술 개발 강화다. 연구소장 직할로 소재정책기획단과 대외협력추진단을 신설하는 한편, 연구개발파트에 소재기술실용화사업단과 융·복합소재개발사업단, 에너지·환경소재개발사업단 등 3개 사업단을 추가 조직했다. 또 ‘국가전략형 재료기술 개발’과 ‘미래 원천 핵심기술 개발’이라는 핵심 연구사업 분야에 ‘시장 창출형 재료기술 사업’을 추가, 3개 사업의 선순환을 통한 기초에서 실용까지 폭넓은 가치를 창출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올 연구비 144억원 중 40%를 기존 전문화 연구사업 이외의 실용화 기술 개발과 원천 재료, 대외협력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내부 직원의 인식 또한 크게 바뀌었다. 주인의식으로 무장하고 업무 책임감이 한층 높아졌다. 김학민 소장은 “홀로서기 1년을 통해 외형 갖추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재료(소재)에 대한 관심도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지만 무엇보다 의미있는 성과는 연구원 등 전 직원의 업무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라며 그간 외부에 알려진 외형 변화보다는 내부 변화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노력도 새로운 변화다. 연구소내 첨단 시험장비와 크고 작은 회의공간을 전면 개방해 지역 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 소장은 “아직까지 연구소의 대내외 위상 강화는 물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나가는데 있어 초기 단계라 할 일이 많다”며 “경쟁력의 원천은 우수인력이다. 해외 인력 충원 등 고급인력 확보와 연구원의 지위 향상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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