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내려다 본 한반도는 하나였습니다.”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는 지난 19일 밤(이하 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 공항에서 가진 지구귀환 후 첫 기자회견에서 우주에서 바라본 한반도는 남북한 구분없이 하나의 모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귀환하는) 소유스호 타기 직전에 한반도하고 제주도를 봐서 사진촬영은 못하고 제 눈으로만 본 게 너무너무 안타깝다”며 “가슴도 벅차고 그 어느 때 봤던 한반도의 모습보다도 마지막 소유스 타기 직전에 봤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서 아른거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소연씨는 19일 저녁 5시30분께 우주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귀환했다. 대기권 진입각도가 예상과 달라지면서 귀환모듈의 착륙지점이 당초 계획보다 420㎞ 벗어나 착륙했지만, 초원지대에 무사히 안착해 세 명의 귀환 우주인 모두 건강하게 도착했다.
구조직후 실시한 혈압 등 간단한 건강검진에서 정상수치를 보인 이씨는 이후 코스타나이 공항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가진 후, 치료를 위해 러시아로 이동했다.
러시아에 도착한 이씨는 현재 모스크바 가가린 우주센터내 병원에 입원해 치료와 재활에 들어갔으며, 약 일주일 간 중력 적응 훈련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28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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