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CEO "최악상황은 끝나"..잇단 낙관론

 딕 펄드 리먼 브라더스 은행 CEO가 “최악의 신용위기 국면은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지난 주 로이드 블랭크인 골드먼 삭스 CEO와 존 맥 모건 스탠리 CEO도 금융시장에 대한 희망적 언급을 해 월 스트리트 주요 인사들의 낙관론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제4의 투자은행인 리먼 브라더스의 펄드 CEO는 15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미국 경제가 이전의 탄력을 회복하기까지는 여전히 몇 분기 더 지나야 할 것 같지만 고객들의 거래활동과 투자 분위기가 낙관적 생각을 갖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먼 브라더스는 증자를 위해 이달 초 주식매각을 통해 40억 달러의 자금을 조성하는 한편 “시장붕괴에 따라” 1분기중 10억 달러대의 펀드 3개를 청산, 현금화했다고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

그러나 이날 주주들에게 신용위기가 터널 끝에 점차 끝나가고 있고 몇 분기내에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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