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피아니스트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18일 국회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경민(27)씨. 2006년 인터넷에 올린 연주 동영상으로 유명해 진 그는 당시 뇌성마비 1급이라는 역경을 딛고 베토벤의 소나타 월광(www.pandora.tv/my.xyzzz000/2815533)을 훌륭하게 연주해 많은 네티즌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켰었다.
18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독주회에서 김경민씨는 자신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월광’을 비롯해 스티브바라캇과 이루마의 피아노곡, 겨울연가 OST 중 ‘마이 메모리’ 등 총 여섯 곡을 연주한다.
이번 독주회는 장애인의 날 기념 ‘제2회 장애인 문화초대석’ 행사의 일환으로 치러지며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으로 알려진 정화원 한나라당 의원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독주회를 앞두고 김경민씨는 판도라 TV에 올린 UCC에서 김경민 씨는 자신의 팬들에게 “피아니스트의 꿈을 이루는 날까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판도라TV는 이 날 독주회 공연실황을 영상으로 담아 추후 김경민씨의 개인 채널(www.pandora.tv/961594)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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