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벤처인 피더블유제네틱스코리아와 크리스탈 지노믹스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바이오메디컬 아시아 2008’ 시상식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균돼지 임상 전문 바이오 업체인 피더블유제네틱스코리아(PWG·대표 김진우)는 ‘베스트 이노비즈상’을 수상했다. 신약개발 전문업체인 크리스탈 지노믹스는 ‘베스트 파트너십상’을 받았다.
PWG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니피그(실험용 돼지)’ 복제 기술을 보유해 상을 받았다. 크리스탈은 아모레퍼시픽, 일본 소프트뱅크바이오, 미국 바슈롬, 프로퀘스트 등과 맺은 폭넓은 파트너십을 비롯해, 올초 미국 벤처캐피탈인 프로퀘스트인베스트먼트와 저산소증치료제 개발을 위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이 설립한 비영리 단체인 ‘싱가폴 바이오협회(BSA)’ 주최의 이 행사는 아시아서 활동 중인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이노비즈 부문과 파트너십 성공 부문을 비롯해 △글로벌상장 부문 △기술혁신 부문 △CRO 부문 등 총 5개 분야의 최고 바이오 기업을 매년 선정한다.
바이오메디컬 아시아는 최근 아시아 각 지역의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기관, 투자자가 모여 제휴 및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는 국제행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국내 업체가 5개 부문중 2개 부문을 석권하고, 행사 기간중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는 등 한국 바이오 산업의 대외 위상이 크게 격상됐다는 평가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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