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음악이 음반 판매를 유도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광고 기반 무료 음악 사이트 라스트에프엠(Last.fm)은 자사 사이트에 무료로 공개된 음악들이 아마존에서 119%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라스트에프엠은 4대 메이저 음반사 음원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서비스 가입자는 개별 음악을 3번까지 제한 없이 들을 수 있으며 그 후에는 광고와 함께 해당 음악을 구입할 수 있는 웹사이트 링크가 나타난다.
라스트에프엠 공동설립자 마틴 스틱셀은 “서비스 개설 후 2달 동안 살펴본 결과 음악 애호가들이 무료 음악을 청취한 후에 해당 음악 CD를 구입하거나 다운로드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음반사도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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