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차]갖고 싶은차! 부산에 다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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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에 그리던 차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면 부산으로 달려가면 된다.

 내달 3일부터 10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08부산국제모터쇼’에는 14개 브랜드, 총 63종의 수입차가 대거 선보인다.

 4000㎡ 전시 공간을 차지하는 수입 자동차는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과 베스트 셀링카가 전시된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디젤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은 물론이고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최고급 세단에서 컨버터블·스포츠카·SUV 등 다양한 차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는 브랜드는 랜드로버,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벤틀리, 볼보, BMW, 아우디, 인피니티, 재규어, 포르셰, 폴크스바겐, 푸조, 혼다 등이다.

 63개의 전시 모델 중에는 디젤은 16개, 하이브리드는 3개, 컨버터블은 8개, SUV는 13개, 쿠페는 5개 모델이 포함됐다. 모터사이클 2종도 함께 전시된다.

 브랜드별로 플래그십 모델과 베스트셀링 차량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디젤’, 렉서스 ‘LS600hL’, 메르세데스-벤츠 ‘S320 CDI’, 미니 쿠페 ‘S 컨버터블 사이드워크’, 벤틀리 ‘콘티넨털 GT 스피드’, BMW ‘750Li 스페셜에디션’, 볼보 ‘올 뉴 S80 이그제큐티브’, 아우디 ‘S8 익스클루시브’, 인피니티 ‘G35 세단’, 재규어 ‘XJ 2.7 디젤’, 포르셰 ‘911 GT2’, 폴크스바겐 ‘페이톤 V6 3.0 TDI’, 푸조 ‘307SW HDi’, 혼다 ‘CR-V’ 등이다.

 이 가운데 벤틀리와 포르셰는 부산모터쇼에 처음 참가하는 브랜드다.

 특히 부산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는 신차가 있다.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5인승 세단 재규어 ‘XF’, 메르세데스-벤츠 ‘C 63 AMG’, 아우디 ‘TTS’, 폴크스바겐 ‘골프 R 32’, 투아렉 ‘R-Line’ 등이 바로 그 모델이다.

 재규어의 파격적인 신모델 ‘XF’에는 영국 최고의 명품 오디오 시스템 회사인 바워스 앤드 윌킨스사의 스피커 시스템이 탑재됐다.

 닛산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도 관심을 모은다. 인피니티는 부산국제모터쇼에 관람객의 체험을 위주로 한 전시관을 꾸미고 총 5개의 모델을 선보인다. 전시될 모델은 ‘뉴 인피니티 G35’와 ‘뉴 인피니티 G37 쿠페’ 등 5개 차량이다.

 인피니티는 기존의 모터쇼와 차별화된 부스로 차량에 장착된 인피니티의 첨단 기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 마니아를 위해 보스 오디오 본사의 인피니티 담당자가 모터쇼 현장을 방문, 직접 관람객의 인피니티 BOSE 5.1채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시연을 돕는다.

 박동훈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은 “부산모터쇼를 통해 수입 자동차 최신 트렌드와 선진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동시에 다소 멀게만 느껴진 수입차가 일반인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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